강경화 장관 회담 취소한 영국 외무...'사실은 자가격리'

강경화 장관 회담 취소한 영국 외무...'사실은 자가격리'

2020.03.02. 오후 7: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갑자기 취소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사실은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BC 방송은 라브 장관이 지난주 몸에 이상을 느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 소식통도 "라브 장관이 강 장관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자가격리 중이라며 회담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영국 내에서 라브 장관의 코로나19 검사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우리 측도 이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홀대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