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천 명 이상 행사 금지"...파리 하프마라톤 대회 취소

프랑스 "5천 명 이상 행사 금지"...파리 하프마라톤 대회 취소

2020.03.01. 오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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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프랑스 전역에서 5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가 당분간 금지됩니다.

현지시각 29일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사회연대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제한된 장소에 5천 명 이상의 대중이 모이는 모든 행사는 일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면서 당초 일요일인 현지시각 1일 예정됐던 파리 하프마라톤 대회가 취소됐습니다.

이 대회에는 4만4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등록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부동산박람회도 행사 개최를 6월까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베랑 장관은 프랑스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내 확진자는 모두 7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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