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틀 연속 공식 일정 연기·취소...건강 우려 증폭

교황, 이틀 연속 공식 일정 연기·취소...건강 우려 증폭

2020.02.28.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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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상 이유로 이틀 연속 공식 일정을 취소해 교황청 안팎에서 교황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의 몸 상태가 다소 좋지 않아 현지시간 28일 예정된 모든 공식 알현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황이 앓는 질환이 단순 감기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교황은 전날에도 로마 시내 '산조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에서 예정된 사순절 미사를 취소하는 등 외부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황청 안팎에서는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 유럽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데다, 올해로 83세인 교황이 건강상 이유로 이틀 연속 주요 일정을 취소, 연기해 교황의 몸 상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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