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첫 확진자 발생...사하라 사막 이남서 처음

나이지리아 첫 확진자 발생...사하라 사막 이남서 처음

2020.02.28.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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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나이지리아 라고스로 돌아온 이탈리아 남성이 의심 증상을 보여 검진한 결과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이 세 번째이고,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AFP통신은 "아프리카 대륙이 중국과 경제적으로 가까운 관계인데도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가 적게 나와 보건 전문가들이 혼란스러워한다"라며 "이 지역의 보건 당국이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아프리카 대륙의 보건 체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만큼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점을 특히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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