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19 확산 촉각...한 교회서 직원 등 13명 감염

싱가포르, 코로나19 확산 촉각...한 교회서 직원 등 13명 감염

2020.02.15.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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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교회의 직원 등 1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른바 슈퍼 전파자가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9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6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증가 폭으로는 가장 컸을 뿐만 아니라 신규 환자 9명이 모두 최근 중국을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6명이 탕린과 부킷 바톡에 지점을 둔 같은 교회의 직원이거나 가족 관계 등으로 얽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지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에 다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가족 2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60대 의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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