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 담당' 김성남 부부장 베이징 도착

북한 '외교 담당' 김성남 부부장 베이징 도착

2020.02.01.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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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 노동당에서 중국 외교를 담당하는 김성남 제1부부장이 오늘 베이징에 도착해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성남 부부장은 오늘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김 부부장의 이번 방중이 중국 측과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인도적 차원의 의료 물품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인사들 중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 등도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를 맞아 해외의 북한인들을 관리하기 위해 공관장들을 조속히 귀임지로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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