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존스홉킨스대, 신종 코로나 실시간 확산 지도 공개

美 존스홉킨스대, 신종 코로나 실시간 확산 지도 공개

2020.01.30.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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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존스홉킨스대, 신종 코로나 실시간 확산 지도 공개
사진 출처 = C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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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실시간 지역별 감염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공개했다.

최근 존스홉킨스대학교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홈페이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가 올라왔다.

지도에는 전 세계의 감염자 수 총합부터 국가별, 지역별 감염자와 사망자 수 등이 명시됐다. 또 지도는 빨간 동그라미를 통해 각 지역 발병률을 보기 쉽게 표시한다. 실시간 감염자 수를 구글 오피스 프로그램 '구글 닥스'로 다운로드받아볼 수도 있다.

이 지도에 따르면 미 동부 표준시로 지난 28일 밤 11시 기준 총 6,057명이 감염됐으며 중국(5,970), 태국(14), 홍콩(8), 대만(7), 일본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한국은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 신종 코로나가 퍼져있다.

미 동부 표준시를 기준으로 제공되는 이 지도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 중국 의료정보 사이트인 DXY.cn에서 나오는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DXY는 NHC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CDC)의 정보를 종합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로,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보다 최신 지역별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것이 CSSE 측 설명이다.

CSSE는 "보다 정확한 데이터 소스를 통해 신종 코로나의 확산 상황에 대한 이해를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라며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추가 모델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CSSE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확산 지도는 https://gisanddata.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bda7594740fd40299423467b48e9ecf6에서 확인할 수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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