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코로나' 위험 수위 격상 ...美 "中 여행 재고"

WHO, '신종 코로나' 위험 수위 격상 ...美 "中 여행 재고"

2020.01.28.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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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 국제 위험 수위 ’높음’ 상향
WHO, 중국 내 위험 수위 ’매우 높음’ 평가
WHO 사무총장, 중국 방문…감염 확산 방지책 협의
美, 중국 여행 재고 권고…"후베이성 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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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자국민의 중국 여행 재고를 권고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제적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습니다.

중국 내 위험 수위는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는 당초 국제적 위험 수위를 보통으로 잘못 표기해 바로 잡은 것뿐이라며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세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마리아 반 커코브 / 세계보건기구 신종질환 책임자 : 중국 외에 세계 12개 나라에서 확진자 37명이 보고됐습니다. 병원이 전염 방지와 통제 조치를 확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중국 당국과 감염 확산 방지책을 협의하고자 현재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그동안 "중국 정부가 더 많은 정보를 줘야 한다"고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중국을 방문한 만큼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미국의 국무부는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 계획 재검토를 권고했습니다.

국무부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 우한이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으로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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