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볼턴 상원 증언 반대 의사 내비쳐

트럼프, 볼턴 상원 증언 반대 의사 내비쳐

2020.01.08. 오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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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증언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반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직접 발언을 내놓는 대신 볼턴의 상원 증언에 반대한다는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의 트윗을 리트윗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루비오 의원은 트윗 글에서 상원 탄핵 심리는 탄핵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했을 때 의존했던 것과 같은 증언과 증거가 돼야 한다며 하원이 통과시킨 것에 대해 투표하는 것이지 무한정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의 상원 증언을 배제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루비오의 견해를 부각해 볼턴 전 보좌관의 증언 가능성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깊이 관여해온 볼턴 전 보좌관은 하루 전 성명을 내고 상원이 소환한다면 증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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