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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文대통령에게 '후쿠시마 해양 배출, 韓의 1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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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文대통령에게 '후쿠시마 해양 배출, 韓의 100분의 1'"

2019년 12월 29일 22시 2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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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아베, EU 등 日식품 수입규제 축소 설명"
"아베 총리 지적에 대한 문 대통령 반응 없어"
"아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논의 韓에 요구"
문제의 오염수, 아베 거론 배출수와 다를 가능성
[앵커]
아베 총리가 최근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배출수의 방사성 물질 양이 한국 원전 배출수의 1% 이하 수준이라고 주장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 자료에 근거한 지적이었다는데, 일각에서는 사실 오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당시.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 정부 자료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한국 원전 배출수의 100분의 1 이하'라고 지적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2016년 후쿠시마 원전 '서브 드레인'에서의 트리튬 배출량이 연간 1천300억 베크렐이었는데, 한국의 월성 원전이 액체 상태로 방출한 트리튬은 약 130배인 17조 베크렐이었다는 겁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평가에 따라 유럽연합과 바레인 등이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축소한 움직임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케이는 아베 총리의 언급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박 등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한국 정부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염두에 두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한 논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언급했다는 배출수와 우리 정부가 문제를 제기하는 오염수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문제의 오염수는 아베 총리가 거론한 '서브 드레인'에서 나온 물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관측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이 청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논의했고 아베 총리가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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