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동창리발사장서 10m 트럭 추정 물체 포착"

38노스 "北 동창리발사장서 10m 트럭 추정 물체 포착"

2019.12.13.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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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0m 길이 트럭 등이 포착되는 등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토대로 수직 엔진 시험대 인근의 연료·산화제 저장고 옆에 길이 10m의 트럭이 보이고 크레인으로 추정되는 물체도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해상도가 낮아 분명한 평가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엔진시험대 서쪽의 관측시설에서도 차량 한 대가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38노스는 트럭과 차량 등의 구체적인 활동과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8일 동창리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어 추가적인 대미압박과 연관된 행보인지 주목됩니다.

38노스는 전날에는 북한이 폐쇄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차량과 사람이 다닌 자국이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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