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이해찬 대표 만나 "양국 관계 발전에 역할 희망"

중국 외교부는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한 기간인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정치권의 역할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 왕이 부장이, "한중이 서로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고 민감한 문제를 잘 처리함으로써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왕이 부장이 "중국은 한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일대일로'가 한국의 발전과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중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서는 "2단계 협상의 실무협력이 성과를 거두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한중 양국의 협력 전망에 대해 낙관한다면서,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더 큰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