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대수명, 3년 연속 줄어 78.6세...약물·비만 등 영향

美 기대수명, 3년 연속 줄어 78.6세...약물·비만 등 영향

2019.11.27.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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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이 약물 과다복용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사회건강센터의 스티븐 울프 교수 연구팀이 미 의사협회 저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보면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은 2014년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소폭 감소해 2017년에 78.6세로 집계됐습니다.

연구진은 약물 과다복용과 알코올 관련 질병, 자살, 비만 등의 원인으로 25∼64세 성인 사망률이 1990년대 말부터 급증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인의 기대수명 감소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대수명이란 갓 태어난 아이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령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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