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동당, '무료 인터넷 제공' 총선 공약...존슨 "미친 공산주의자 계획" 비판

英 노동당, '무료 인터넷 제공' 총선 공약...존슨 "미친 공산주의자 계획" 비판

2019.11.16. 오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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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1 야당인 노동당이 오는 12월 총선에서 승리하면 영국 전역에 광섬유 광대역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와 예비내각 재무장관인 존 맥도넬 의원은 현지시간 15일 잉글랜드 북부 랭커스터에서 열린 선거 운동에서 브리티시 텔레콤의 네트워크 일부를 국유화해 이같이 제공할 계획임을 공개했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집권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미친 공산주의자 계획"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코빈 대표와 맥도넬 의원은 한국은 인터넷망 구축 모범사례 국가라며, 국가 주도로 망 투자를 해 현재 전체 인구의 98%가 광섬유 광대역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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