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美 합참의장과 지소미아 논의

日아베, 美 합참의장과 지소미아 논의

2019.11.12.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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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을 만나 관련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오늘 오전 관저에서 밀리 합참의장과 만나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으로 오는 23일부터 효력을 잃게 되는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미일 동맹의 억제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밀리 합참의장은 "일본과 공통의 과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아베 총리에 이어 합참의장격인 야마자키 고지 통합막료장과 별도로 회담했습니다.

그는 방일 일정 뒤 오는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지소미아 관련 어떤 입장을 전달할지 주목됩니다.

밀리 의장은 이번 한일 방문에 앞서 "지역 안보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지소미아가 존속돼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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