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핵합의에서 금지한 시설서 우라늄 농축"

IAEA "이란, 핵합의에서 금지한 시설서 우라늄 농축"

2019.11.12. 오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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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지시간 11일 이란이 포르도 농축 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포르도 지하 시설에서의 우라늄 농축은 이란 핵합의, 즉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서 금지한 것으로 이란은 핵합의에서 또다시 한 발 멀어지게 됐습니다.

IAEA는 이날 분기별 보고서를 내고 "11월 9일부터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포르도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의 농축 우라늄 저장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농도 역시 핵합의에서 제한한 한도를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파기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5월부터 60일 간격으로 핵합의 이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했습니다.

포르도 시설 가동은 이란의 4단계 조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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