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 열려서는 안 된다"

트럼프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 열려서는 안 된다"

2019.11.09.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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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된 하원의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가 열려서는 안 된다고 방어막을 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8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문답하던 중 민주당이 공개 청문회를 열어선 안 된다며 이것은 사기로 러시아 스캔들 마녀사냥과 같은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당국자들을 잇달아 공개 청문회에 등장시키며 공세 수위를 대폭 끌어올릴 태세를 보이자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의혹을 제기해 탄핵조사를 끌어낸 내부고발자에 대해서도 '수치'라며 신원이 밝혀져야 한다고 재차 공격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악관에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내부고발자를 대리하는 변호사에 대해 반역죄 같은 것으로 고발당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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