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과 희토류-태양발전소 거래 가능성 낮아"

"中, 北과 희토류-태양발전소 거래 가능성 낮아"

2019.10.25.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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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에 희토류 채굴권을 넘기는 대신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달라고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는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현재 북한에 풍부하게 매장된 것은 희토류 가운데 '경희토'인데, 이것은 중국에도 과잉 공급 상태라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중희토'의 경우에도 북한에서 들여올 경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국은 이미 미얀마 업체들과 '중희토' 공급 관계를 오랫동안 형성하고 있어서 북한산을 들여올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과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중국에 희토류 광산 채굴권을 제공하고 대신 태양광 에너지 투자를 받고 싶어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과의 희토류 거래는 유엔 제재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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