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터키, 군사작전 120시간 중단하기로"

펜스 "터키, 군사작전 120시간 중단하기로"

2019.10.18. 오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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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을 120시간 동안 중단하는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펜스 부통령은 현지 시각 17일 앙카라의 대통령궁을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일대일로 90분간 만나 군사작전의 중단를 요구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 대표단을 이끌고 터키를 방문했습니다.

터키는 지난 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 민병대를 몰아내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터키 제재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터키와 쿠르드의 휴전 중재를 위해 펜스 부통령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터키에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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