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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이끄는 조수아 웡과 중국 텐언먼 민주화 시위 주역인 왕단 등 민주화 인사들이 한국에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 대표부는 조슈아 웡이 "홍콩 시민들은 한국의 촛불 집회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그리고 영화 1987의 배경인 6월 항쟁 등을 통해 한국인이 민주와 인권을 위해 용기 내 싸운 역사에 많은 감동을 했다"며 "한국인들이 먼저 걸어간 민주화의 길을 홍콩 시민과 함께 손잡고 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슈아 웡은 15세 때인 2012년 학생단체 '학민사조'를 조직해 중국의 애국을 강조한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려는 홍콩 정부의 시도를 막고, 2014년 '우산 혁명'의 주인공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조슈아 웡은 지난 9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9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조슈아 웡은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변호사였음에도 홍콩 상황에 대해 아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경제 대국인 중국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무역이나 국가 간 관계 등을 이유로 인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 민주화 인사 왕단도 "오늘 홍콩은 39년 전 '광주'"라며 "한국의 군사독재 시절 국제사회가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한 것처럼, 이제는 한국도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열망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표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 대표부는 앞으로 '홍콩 시위 지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수익금 일부를 홍콩 시위 과정에서 다친 피해자 등에게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 대표부는 조슈아 웡이 "홍콩 시민들은 한국의 촛불 집회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그리고 영화 1987의 배경인 6월 항쟁 등을 통해 한국인이 민주와 인권을 위해 용기 내 싸운 역사에 많은 감동을 했다"며 "한국인들이 먼저 걸어간 민주화의 길을 홍콩 시민과 함께 손잡고 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슈아 웡은 15세 때인 2012년 학생단체 '학민사조'를 조직해 중국의 애국을 강조한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려는 홍콩 정부의 시도를 막고, 2014년 '우산 혁명'의 주인공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조슈아 웡은 지난 9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9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조슈아 웡은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변호사였음에도 홍콩 상황에 대해 아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경제 대국인 중국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무역이나 국가 간 관계 등을 이유로 인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 민주화 인사 왕단도 "오늘 홍콩은 39년 전 '광주'"라며 "한국의 군사독재 시절 국제사회가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한 것처럼, 이제는 한국도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열망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표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 대표부는 앞으로 '홍콩 시위 지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수익금 일부를 홍콩 시위 과정에서 다친 피해자 등에게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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