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日 아베, 중일 관계 잇단 언급...관계 개선 신호"

中 매체 "日 아베, 중일 관계 잇단 언급...관계 개선 신호"

2019.10.10.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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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들어 중일 관계를 잇따라 언급하고 있으며 이것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강력한 신호라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일보 등 중국 매체들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26일 도쿄의 중국 대사관에서 열린 중국 건국 70주년 행사에 축하 영상을 보내, 내년 봄으로 예정된 시진핑 주석의 일본 방문이 중일 양국의 새로운 미래 모습을 만드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또 아베 총리가 지난 4일 일본 임시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도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일을 계기로 중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리겠다고 의욕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일보는 특히 아베 총리가 지난 9일 참의원 전체회의에서도 중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 새 시대를 열기로 했다고 말하는 등 최근 보름 동안 중일 관계를 세 번이나 언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징일보는 그러나 중일 관계의 개선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두 나라는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국 관계가 올바른 궤도를 따라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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