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평양에서 수교 70주년 경축행사 개최
"북미 협상 유동적…김정은 방중 어려웠던 듯"
북중 정상회담 최근 5번 개최…6월 시진핑도 방북
"북미 협상 유동적…김정은 방중 어려웠던 듯"
북중 정상회담 최근 5번 개최…6월 시진핑도 방북
AD
[앵커]
북미 협상이 결렬되면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교착상태가 길어질 경우 북한은 중국과의 6차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과 중국은 수교 70주년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경축 행사를 가졌습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태형철 부위원장과 중국의 리진쥔 북한 주재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중국 CCTV (7일 오전 9시 뉴스) :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와 북중우호협회는 6일 저녁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리셉션을 열고 북중 수교 70주년을 경축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설도 나왔지만, 중국이 국경절 연휴여서 성사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협상이 매우 유동적이었다는 점도 북중 정상회담의 개최를 어렵게 만든 요인입니다.
하지만 정상 간 축전을 교환한 만큼 국경절 연휴 이후 중국이 별도의 경축행사를 열 수도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해 6월 첫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2년 사이 정상회담을 5번이나 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말 시진핑 국가 주석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더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 이후 소원해졌던 북중 관계가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겁니다.
[중국 CCTV (7일 오전 9시 뉴스) : 중국은 북중 관계를 잘 발전시켜 70년 동안 이어져 온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전승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리진쥔 대사는 말했습니다)]
더구나 이번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북중 관계는 더 긴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미 협상의 교착상태가 길어질 경우, 북한은 중국과의 6차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미 협상이 결렬되면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교착상태가 길어질 경우 북한은 중국과의 6차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과 중국은 수교 70주년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경축 행사를 가졌습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태형철 부위원장과 중국의 리진쥔 북한 주재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중국 CCTV (7일 오전 9시 뉴스) :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와 북중우호협회는 6일 저녁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리셉션을 열고 북중 수교 70주년을 경축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설도 나왔지만, 중국이 국경절 연휴여서 성사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협상이 매우 유동적이었다는 점도 북중 정상회담의 개최를 어렵게 만든 요인입니다.
하지만 정상 간 축전을 교환한 만큼 국경절 연휴 이후 중국이 별도의 경축행사를 열 수도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해 6월 첫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2년 사이 정상회담을 5번이나 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말 시진핑 국가 주석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더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 이후 소원해졌던 북중 관계가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겁니다.
[중국 CCTV (7일 오전 9시 뉴스) : 중국은 북중 관계를 잘 발전시켜 70년 동안 이어져 온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전승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리진쥔 대사는 말했습니다)]
더구나 이번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북중 관계는 더 긴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미 협상의 교착상태가 길어질 경우, 북한은 중국과의 6차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