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외교장관 뉴욕서 회동..."협력 강화"

중러 외교장관 뉴욕서 회동..."협력 강화"

2019.09.29.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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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70주년을 맞은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 장관이 유엔총회 기간 뉴욕에서 회동해 전략적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중국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현지시각 27일 뉴욕에서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나 중러 수교 70주년을 축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중러 관계가 신시대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기회와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양국 정상의 공동 인식을 잘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나라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넓혀 여러 분야의 협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해야 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올해 중국과의 수교 70주년 행사를 성대히 할 것이라면서 양국은 국제 문제와 관련해 전략적 협력을 한층 긴밀히 하고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취지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중국과 다양한 분야와 지장자치단체 사이의 양자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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