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이후 타결 땐 조건 더 나쁠 것"

트럼프 "재선 이후 타결 땐 조건 더 나쁠 것"

2019.09.18.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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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재선 이후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 조건이 훨씬 더 나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7일 캘리포니아로 이동 중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대선 전에 무역 합의를 확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중국이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관료들은 다른 누군가와 협상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합의가 대선 후에 나온다면 조건 면에서 지금 당장 하는 것보다 중국에 훨씬 더 나쁠 것이라고 중국에 말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현지 시각 19일 시작되는 실무협상을 이틀 앞두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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