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 국제법에 따라 대응해야"...징용문제 先해결 주장

아베 "한국, 국제법에 따라 대응해야"...징용문제 先해결 주장

2019.09.11.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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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개각 이후에도 한국이 징용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생각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11일) 개각을 계기로 총리관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는 국제법에 토대를 둔 한국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런 방침은 일관된 것이고 새로운 체제에서도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확정과 관련해 "한국이 한일 청구권 협정을 일방적으로 위반하는 등 국가 간의 신뢰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날 발언은 한국이 징용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일본이 한일 갈등 현안에 대응할 수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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