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버들'로 베트남에 폭우...최소 6명 사망

태풍 '버들'로 베트남에 폭우...최소 6명 사망

2019.09.02.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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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버들'의 영향으로 베트남에 폭우가 쏟아지며 이어진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태풍 '버들'이 지난달 30일 베트남 중부로 상륙하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했지만, 중북부 등에 많은 비를 뿌려 2명이 숨지고, 낙뢰로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금까지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중부 빈딘성에서는 어민 17명을 태우고 출항한 선박 3척이 연락이 두절 돼 해군과 해안경비대가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주택 천여 채가 파손되고 282채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오늘까지 호아빈과 옌바이 등 북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0㎜의 폭우가 더 쏟아질 수 있다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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