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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더인터뷰 - 홍콩 시위, 평화적 마무리...현지 상황은?
Posted : 2019-08-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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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차현주 앵커
■ 출연 : 유병훈 / 홍콩 현지 교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11주째 계속된 홍콩 주말집회. 이번에는 어제 홍콩 집회 상황과 홍콩 내 분위기는 어떤지 유병훈 홍콩 현지 교민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도심 집회가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다고 하는데 혹시 집회에는 참석하셨습니까?

[유병훈]
저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앵커]
집회에는 참석을 하지 않으셨으면 그럼 현지 상황은 현지 언론을 통해서 접하신 건가요?

[유병훈]
맞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제 집회 상황 홍콩 언론에서는 어떻게 보도가 됐습니까?

[유병훈]
대부분이 우천 가운데서도 한 170만 명이 참가했고 시위가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이렇게 보도되었습니다. 정부에서도 시위에 일부 어려움도 있었지만 평화롭게 진행돼서 환영한다 이런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앵커]
집회 화면을 보면 우선 우산 그리고 검은옷, 레이저 그리고 피묻은 안대가 눈에 띄는데요. 이게 홍콩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유병훈]
우산과 검은옷은 2014년 시위 때 처음 등장했습니다. 검은색은 홍콩에서 붕괴를 표시하는데요. 홍콩이 중국의 반대에서도 50년간 민주주의를 수호했는데 정부가 제대로 그걸 하지 못해서 그에 대한 반항에서부터 시작했고요. 우산은 사실은 실용적으로 더운 날씨도 가리고 비도 오고 할 때 사용도 하지만 최루가스 있지 않습니까? 이걸 막는 데 활용을 했는데요.

그리고 올해 또 처음 된 게 레이저건인데 이것이 홍콩 경찰이 진압을 하면서 고무탄, 영어로 말하면 빈백건이라고 해가지고 이걸로 조준사격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걸 막겠다고 시위대들이 경찰들한테 레이저건을 쏴서 그들이 자세히 보지 못하도록 만든다 해서 동원이 됐고요. 8월 12일날 결국 여성 시위자가 고무탄에 결국은 맞아서 실명한 사건이 있는데요. 지난 공항에서 대규모 집회를 할 때부터 사용했습니다.

[앵커]
민주화라는 의미를 상기시키는 목적. 그리고 경찰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한 목적 등을 설명해 주셨는데 일단 집회가 11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집회가 길게 지속이 될 거라고 예상을 하셨습니까?

[유병훈]
지난 우산 시위 때와 같이 이번 시위에 그러리라고 예상을 못 했고요. 당초 홍콩 정부도 입법화 시키는 것 중에 하나로 생각했었는데 이게 직접적인 홍콩 사회에서의 불안심리. 전에 서점 주인이 중국으로 피랍된 적이 있고요. 그리고 이것이 입법화 되면서 대규모 자본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작용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집회가 길게 이어지면서 충돌 우려도 컸습니다. 어제 집회 전에 중국에서 무력 개입을 할 거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홍콩 시민들은 이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좀 보였습니까?

[유병훈]
상당히 지난주까지 사건 전개를 봐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더 이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그런 전반적인 공감대는 형성됐었습니다.

[앵커]
현지에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보셨었군요.

[유병훈]
네.

[앵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긴 시간 시위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것인지 집회에 참여하는 홍콩 시민들의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유병훈]
사실 간단하게 첫 번째 봤을 때는 송환법 완전 철폐. 다시 말해서 죽었다 이런 표현을 하지 말고 철폐라는 단어를 써달라는 요구가 있었고요. 그리고 첫 번째 대규모 시위 때 봤듯이 홍콩 정부가 일반 시민의 자유로운 시위 절차도 폭도라고 규정하고 이렇게 해서 그런 부분들. 그리고 또 시위대 일부가 결국은 사실 무력충돌을 하면서 잡혔어요. 체포돼서 일단은 재판을 받고 불구속 기소 됐는데 이 사람들을 풀어줘라 이런 얘기고. 경찰이 이렇게 진압한 것이 적법하게 했느냐에 대한 부분, 독립적인 조사 이런 걸 원했고요. 그리고 근간에 깔려 있는 자유투표를 실시하자. 이것이 요구사항입니다.

[앵커]
이런 시위대의 요구에 대해서 홍콩 정부는 어떤 반응입니까?

[유병훈]
여러 차례 다시 기자회견을 했었는데 우선은 요구사항은 폭력시위는 하지 말자. 정부와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것이 길어지면서 결국은 다섯 가지 요구사항 중에서 단 하나도 홍콩 정부가 자의적으로 이걸 풀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어쩌면 조금 표현했다고 볼 수 있죠. 결국 많은 부분이 중앙정부가 개입을 했고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된다는 전체적인 입장을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 이견이 커서 홍콩 시위가 어떻게 끝날지 전망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현지를 직접 연결한 거라서 연결 상태가 다소 고르지 못했던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유병훈 홍콩 현지 교민과 함께 어제 홍콩 집회의 상황 그리고 홍콩 내 분위기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유병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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