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산 여객기 시험 비행 성공...2년 뒤 상업비행

中, 국산 여객기 시험 비행 성공...2년 뒤 상업비행

2019.08.01. 오후 1: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해, 2년 뒤에는 상업적인 비행에 나설 전망입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자국산 중형 여객기 C919(구일구)가 오늘 오전 5시 32분에 상하이 푸둥 국제 공항에서 1시간 25분간의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CCTV는 또 이번 시험비행에서 종합 항공전자시스템과 이착륙 기능, 그리고 자동 비행 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산 C919는 내년에 운항 인가를 획득하고 내후년인 오는 2021년에는 상업 비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900대가 넘는 주문을 받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세계 여객기 시장은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으며 중국의 중형여객기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면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