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공개 청구권협정 문건 이미 공개된 것"

日 "외무성 공개 청구권협정 문건 이미 공개된 것"

2019.07.30.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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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어제(29일) 일본 외무성이 한일청구권협정 협상 관련 기록 일부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이미 공개됐던 것으로, 새로운 자료를 공개한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기록 공개 이유를 묻자 "외무성이 한일청구권협정 관련 외교협상 경위를 일본 국내 언론사 대상으로 설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측 생각을 대외적으로 설명해 올바른 이해를 하도록 하는 것은 정부로서 당연히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대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은 한일청구권 협정에 위반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론하며 "이에 대한 시정을 포함한 구체적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구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어떤 타이밍에 무엇을 할지는 밝히지 않겠다면서 "일본 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 보호의 관점에서 모든 선택사항을 시야에 넣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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