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CIA연계 간첩 체포' 전면 부인..."진실제로"

트럼프, 이란 'CIA연계 간첩 체포' 전면 부인..."진실제로"

2019.07.23.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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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중앙정보국, CIA와 연계된 이란인 고정간첩 17명을 체포했다는 이란 정보부의 발표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트위터에서"이란이 CIA 스파이들을 잡았다는 보도는 전적으로 틀렸다"며 '진실 제로(0)'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정보부의 발표는 "더 많은 거짓말과 선전·선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 경제는 죽었고 훨씬 더 나빠질 것"이라며 "총체적 엉망진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이란 제재가 실질적 타격을 주고 있고 향후 추가 제재를 단행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란 정보부는 지난해 이란인 간첩 17명을 체포했다면서 이들이 점조직식으로 암약하며 이란의 정보를 수집하고 CIA로 유출해 사형과 장기간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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