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휘장 먹칠'은 중앙 권위에 도전 ...용납 못 해"

中, '휘장 먹칠'은 중앙 권위에 도전 ...용납 못 해"

2019.07.22.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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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홍콩의 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홍콩 주재 중국 정부 연락 판공실에 걸린 중국 정부 휘장에 검은 페인트 칠을 하고 달걀을 던진 것은 국가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력 대응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소속 홍콩 사무 판공실은 이번 행위는 중앙 정부의 권위에 도전하고 일국양제 원칙의 마지노선을 건드린 것이라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홍콩 담당 기구인 국무원 홍콩 사무 판공실은 또 홍콩 특구 정부가 법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함으로써 홍콩의 법치를 유지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입은 홍콩 주재 연락 판공실도 일부 과격 시위대가 국가 휘장을 훼손하고 국가와 민족을 모독하는 문구를 쓴 것은 평화 시위의 범주를 넘어선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홍콩 특구 정부도 성명을 통해 중국 중앙 정부가 만든 중요기구인 홍콩 주재 연락 판공실 청사를 시위대가 공격해 국가 휘장을 훼손한 것은 국가 주권에 도전하는 행위라면서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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