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에 대한 투자 2년 사이 88.8% 급감

中, 美에 대한 투자 2년 사이 88.8% 급감

2019.07.22.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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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지속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대미 직접 투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뉴욕타임스는 리서치회사인 로디엄그룹을 인용해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2016년 465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가 2년만인 2018년에는 54억 달러로 88.8%나 급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투자에 대한 미국의 엄격한 심사와 미국 내 비우호적 분위기, 중국의 경기둔화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중 간 커지는 불신이 한때 견실했던 중국에서의 미국으로의 현금 흐름을 둔화시켰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냉전'이 기존의 흐름을 뒤집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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