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어린이 홍역 백신 예방접종' 의무화하기로

독일 정부, '어린이 홍역 백신 예방접종' 의무화하기로

2019.07.17.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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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각은 앞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합의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이 연방하원에서 처리되면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학교의 모든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법안은 학교와 유치원의 직원들도 홍역 예방접종을 받도록 규정했습니다.

자녀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받게 하지 않은 부모는 2천400유로, 약 317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또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다니는 유치원과 학교도 벌금을 내야 합니다.

독일 정부는 최근 몇 년간 홍역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예방접종 의무화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543명의 어린이가 홍역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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