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청소년, 차량 절도 후 질주... 경찰차 치고 달아나

美 10대 청소년, 차량 절도 후 질주... 경찰차 치고 달아나

2019.07.17.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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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 청소년, 차량 절도 후 질주... 경찰차 치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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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5세 청소년이 절도한 차량으로 운전하던 중 경찰차와 충돌해 경찰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15세 소년을 제지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피의 청소년에게 차량 정지를 명령했으나 그는 경찰차와 충돌했고 이에 경찰관 1명과 절도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 영장을 청구하고 차량 주인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플로리다주 템파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차량 절도로 체포되는 청소년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 경찰서장은 "아이들이 근처를 걸어 다니며 자동차 문을 열어보고, 차의 시동이 걸리는지 확인까지 한다"며 "너무 간단한 방법으로 차량을 훔쳐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70~80마일(112~128km)로 질주하고 이들은 이 차량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이들의 범죄에 우려의 뜻을 표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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