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日, 韓에 G20 때 韓日 정상회담 힘들다고 전달"

교도통신 "日, 韓에 G20 때 韓日 정상회담 힘들다고 전달"

2019.06.24. 오후 7: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정부가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곤란하다는 의사를 한국 정부에 이미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국 측에 '일정상의 이유'로 회담 개최가 곤란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그러면서 아베 신조 총리가 정상회의 개막 전에 한일 정상회의 무산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의 개최 환경이 정비되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 측이 방침을 바꾸면 모르겠지만, 지금 대로라면 무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각국 정상을 마중할 때 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인사를 나눌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마중할 때와 별도로 문 대통령과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단시간 접촉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