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갠지스강서 탈출 마술 선보이던 남성 실종... 생사 여부 미확인

인도 갠지스강서 탈출 마술 선보이던 남성 실종... 생사 여부 미확인

2019.06.18.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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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갠지스강서 탈출 마술 선보이던 남성 실종... 생사 여부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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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갠지스강에서 철창에 갇힌 채 탈출 마술을 선보이던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7일 BBC는 마술사 찬찰 하리이(40)가 갠지스강의 지류인 서벵골주 후글리강에서 탈출 마술을 선보이기 위해 자물쇠 6개와 쇠사슬로 족쇄를 채우고 들어간 상태로 실종돼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가 실종된 이후 경찰과 잠수부 팀이 해당 지역을 수색했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마술에 대한 흥미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내가 성공하면 마술이지만 실수하면 비극"이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이가 위험한 수중 묘기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1년 전에도 유리 상자 안에 들어가 비슷한 탈출 마술을 펼쳤지만 당시에는 안전하게 성공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유리 상자에 들어갔다가 29초 만에 탈출하기도 했다. 2013년에도 비슷한 마술을 선보였지만 당시에는 몰래 만들어놓은 문에서 나오는 모습이 관객에게 들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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