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軍 "유조선 공격 예멘 반군과 연결돼"

사우디軍 "유조선 공격 예멘 반군과 연결돼"

2019.06.14.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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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군은 오만해에서 벌어진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의 배후가 예멘 반군이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사우디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대령은 이번 유조선 공격과 작년 바브 알만데브 해협에서 후티 예멘 반군이 벌인 사건이 연결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알말리키 대변인이 거론한 바브 알만데브 해협 사건은 지난해 7월 홍해의 입구인 이 해협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이 예멘 반군이 쏜 미사일에 피격된 것을 말합니다.

사우디는 예멘 반군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시에 따른다고 여기는 만큼 유조선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이란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달 12일 오만해에서 유조선 4척이 공격당했을 때도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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