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시긴호, 상업운항 재개한 듯

바이킹 시긴호, 상업운항 재개한 듯

2019.06.07.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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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에서 35명이 탑승한 유람선을 추돌해 침몰시킨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부다페스트를 향해 천천히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헝가리 일부 언론은 이 선박이 상업운항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6일 전 세계 선박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바이킹 시긴호는 독일 파사우를 떠나 현재 오스트리아 린츠를 순항 중이며, 부다페스트로 가고 있습니다.

도착 시점은 세계표준시로 오는 9월 6일 오후 10시 30분이라고 돼 있습니다.

하루 전 '나피' 등 헝가리 언론과 AP통신은 베슬파인더를 인용해 이 배가 6월 6일 밤에 부다페스트로 돌아온다고 보도했으나, 현재 베슬파인더에는 부다페스트 도착 날짜가 9월 6일로 바뀐 상태입니다.

바이킹 시긴호가 다시 운항을 재개해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것은 헝가리 당국의 조사와 무관하게 일상적인 목적의 운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헝가리 언론들은 현재 오스트리아 정박 중인 이 배가 여행객들을 승선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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