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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격' 시작...농산물 수입 축소·美 기업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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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6-03 22:59
앵커

높은 관세 부과와 첨단 기술 차단 등 미국의 전방위 공세에 맞서 중국의 반격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미국 기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농산물의 수입을 70%나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수입품인 콩의 자급자족 비중을 늘리겠다며 사실상 수입 중단을 경고했습니다.

[한쥔 / 중국 농업농촌부 차관 : 미국 농민의 수입 감소는 매우 심각합니다. 중미 무역이 마찰이 계속된다면 미국의 농업은 심한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의 이른바 '배달 사고'도 중국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아예 자국 기업을 차별하는 미국 기업의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응징하기로 했습니다.

왕서우원 / 중국 상무부 부부장 : '믿을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하겠습니다.]

희토류 수출 통제 가능성도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직접 언급해 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국 교육부는 '미국 유학 경계령'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거절 사례가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쉬용지 /중국 교육부 국제협력교류국 부국장 : 이런 (비자 거절) 행위 등은 중국 유학생들의 존엄을 해쳤고, 또한 중국 국민의 감정에 심각하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중국의 반격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양보 없는 대치로 협상의 길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달 말 일본에서 미중 정상 회담이 열리면 조금 봉합되지 않겠나 하는 기대만이 남아있습니다.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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