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교신없이 추월하다 추돌" 유람선 사주 주장

"크루즈선, 교신없이 추월하다 추돌" 유람선 사주 주장

2019.06.03.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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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참사'는 대형 크루즈선이 교신 없이 추월을 하는 바람에 일어난 것이라고 침몰한 유람선 운영사 사주가 주장했습니다.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운영사인 파노라마데크의 스턴코 어틸러 회장은 현지시각 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추월 시에는 교신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어틸러 회장은 크루즈선이 교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당시 다뉴브강 무전 기록으로 알 수 있다면서 당시 주변 선박들은 크루즈선의 교신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허블레아니호가 70년 된 낡은 배여서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노후한 부위는 계속 교체하고 매년 당국의 점검을 받기 때문에 건조 시기만으로 강도와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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