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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업이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한 채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추가 수당을 지불한다고 공지해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러시아 알루미늄 기업 타트프로프는 한 달 간 여성스러움 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치마를 입고 머리를 틀어올린 채 화장을 하고 회사에 나오는 여성들에게 하루 100루블(1,821원)을 수당으로 지불한다고 밝혔다.
추가 수당을 받으려면 치마를 입고 화장한 채 출근한 사진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러시아 소셜미디어에는 "21세기에 일어나는 일이 맞냐"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지만 그럼에도 타트프로프는 다음 달까지 '여성스러움 촉진 캠페인'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타트프로프 측은 "직원 70%가 남성인 우리 회사에서 이번 조치는 여직원들이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물론 촉진 기간에 여성들은 바지를 입고 출근해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9일, 러시아 알루미늄 기업 타트프로프는 한 달 간 여성스러움 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치마를 입고 머리를 틀어올린 채 화장을 하고 회사에 나오는 여성들에게 하루 100루블(1,821원)을 수당으로 지불한다고 밝혔다.
추가 수당을 받으려면 치마를 입고 화장한 채 출근한 사진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러시아 소셜미디어에는 "21세기에 일어나는 일이 맞냐"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지만 그럼에도 타트프로프는 다음 달까지 '여성스러움 촉진 캠페인'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타트프로프 측은 "직원 70%가 남성인 우리 회사에서 이번 조치는 여직원들이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물론 촉진 기간에 여성들은 바지를 입고 출근해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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