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에서 수영하던 남성 상어 공격 받고 숨져

하와이 마우이에서 수영하던 남성 상어 공격 받고 숨져

2019.05.27.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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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에서 수영하던 남성 상어 공격 받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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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 앞바다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상어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미국 당국은 25일 오전 8시 3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65세 남성 관광객이 마우이섬 카어나팔리 해변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전했다.

숨진 남성은 카어나팔리 해변에서 약 55m 떨어진 바다에서 헤엄을 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남성은 해변으로 옮겨진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사고가 난 이후 카어나팔리 해변공원에는 반 마일 길이의 해변을 따라 '상어 주의 표지판'이 설치됐다.

데니슨 하와이 국토부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마우이에서 상어 공격을 받은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들어 하와이섬 전체에서 기록된 것만 적어도 세 번의 상어 공격이 일어났다. 지난 4월에는 하와이 본섬에서 65세 남성이 수영 도중 공격당해 중상을 입었고, 2월에는 서핑을 즐기던 청년이 카우아이 하날레이만 근처 바다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아 해변이 폐쇄되기도 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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