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北 식당 안면인식 기술 판매...대북 제재 허점"

"하노이 北 식당 안면인식 기술 판매...대북 제재 허점"

2019.05.20. 오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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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제재 속에 북한이 베트남 하노이의 북한 식당을 거점으로 안면인식 기술을 판매하는 편법으로 '외화벌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의 '선진국방 연구센터'와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가 하노이 도심에 있는 '고려식당'이 소프트웨어 업체 '퓨처테크 그룹' 및 말레이시아 방산업체 '글로컴'과 연계돼 있음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글로컴은 과거 북한의 정찰총국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난 업체이며, 글로컴과 퓨처테크 그룹은 서로 인터넷 프로토콜, IP 주소를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두 기관은 퓨처테크 그룹이 비밀리에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왔다면서 이 그룹과 얽혀있는 김종길이라는 이름의 북한인을 핵심 인물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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