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경찰, 화장실 불법 촬영한 남성 얼굴 공개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찰청은 지난 화요일, 누군가 학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찰은 "캠퍼스 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카메라에 설치한 사람이 찍혔다"면서 "용의자가 UC 버클리 학생인지 아니면 다른 대학교 학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찰청은 이 사건을 "비디오 관음증"으로 묘사했다.

이번 사건은 3월 15일 UC 버클리 캠퍼스 모피트 도서관 4층 화장실 칸에서 발견된 것으로, 카메라에는 그날 불법 촬영에 찍힌 5명의 사진과 다른 날짜에 찍힌 사진을 포함 13명이 피해를 보았다.

경찰은 누가 카메라를 찾았는지, 영상에 무엇이 찍혔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사진 속의 인물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경찰에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 = UCPD]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