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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동차 관세 결정 6개월 연기"...18일 전 공식발표할 듯
Posted : 2019-05-1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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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 전쟁 속에 새로운 '통상 폭탄'이 될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이 6개월 연기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이번 주 내 결정될 예정이었는데, 최종 확정이 되면 우리 자동차 업계도 당분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최대 6개월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공식 발표는 당초 수입차 관세부과 결정 시한인 오는 18일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연기 결정은 미국이 일본, 유럽연합 등과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을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해석했습니다.

최대 25%에 이르는 수입차 관세를 양자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세계 무역 전쟁 우려를 진정시키려는 포석으로도 풀이됩니다.

트럼프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꺼내 들어 수입차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해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미 상무부가 지난 2월 관련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했고, 90일째인 오는 18일이 결정 시한입니다.

이에 세계 자동차업계는 물론 미 정치권도 반대와 우려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관세 결정 연기가 확정되면 현대와 기아차 등 우리 업계는 최장 11월까지 시간을 번 셈이 됩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 FTA 개정으로 무역 장벽이 줄어든 만큼 한국은 자동차 관세에서 면제돼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 집중 전달해왔습니다.

방미 중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로스 상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난 데 이어 팀 스캇 상원의원 등 의회 인사도 두루 접촉하며 관련 입장 설득에 주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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