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탈자 있는 지폐 4,600만장 유통...6개월 만에 발견

호주, 오탈자 있는 지폐 4,600만장 유통...6개월 만에 발견

2019.05.10.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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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0달러 지폐에서 발행된 지 6개월 만에 잘못된 표기가 발견돼 호주중앙은행이 수습에 나섰다.

9일 영국 BBC는 지난해 말 새롭게 발행된 호주 50달러(약 4만 1천 원) 지폐 내에 'responsibility(책임)'라는 단어에서 철자 'i'가 누락된 것이 발견돼 호주중앙은행이 수습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호주는 50달러 지폐를 새롭게 발행하며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인 에디스 코완의 초상화를 지폐에 담았다. 이때 초상화의 배경으로 코완의 첫 의회 연설문을 적었는데 화폐 발행 과정에서 'responsibility(책임)'라는 단어에서 철자 'i'가 누락된 'responsibilty'로 표기가 잘못됐다.

호주중앙은행은 향후 지폐 인쇄 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 발행한다고 밝혔으며, 현재 유통 중인 지폐는 오탈자가 있지만 사용에는 제한이 없다고 알렸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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