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베를린 방문 직전 일정 취소

폼페이오, 베를린 방문 직전 일정 취소

2019.05.08.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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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독일 방문 일정을 갑자기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간 어제(7일) 오후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방문 직전인 오전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주독 미국대사관 측은 미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긴급한 문제 때문에 베를린 회담 일정을 조정했다"면서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 일정을 재조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방문 취소 이유에 대해 로이터통신에 "국제적인 안보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마스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회담 연기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면서 "양측이 신속히 새로운 회담 약속을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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