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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는 국가를 표방합니다. IS, 이슬라믹 스테이트, 이슬람 국가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국경선을 아무도 모릅니다.
IS 소탕전을 벌여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근에 소멸 선언을 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IS의 우두머리로 알려진 인물이 5년 만에 나타나 복수를 공언했습니다.
그는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가 IS 소행이라고 주장했고 기독교를 겨냥한 테러도 예고했습니다.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에서 다룰 오늘의 주제는 IS입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로부터 도움말씀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IS는 국가입니까, 테러조직입니까?
[인터뷰]
당연히 테러조직이죠. 그런데 IS라는 명칭 자체를 사실 서구 언론이나 서방 세계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IS라고 얘기하는 것을 2014년부터 본인들이 IS, 이슬람 국가다라고 선포를 했거든요. 그전에는 ISIS라는 다른 이름으로 얘기를 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지금도 서방 언론에서는 여전히 ISIS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IS라고 인정을 하지 않죠. 그리고 원래 국가라는 게 기본적으로 조성 여건이 독립성이 인정돼야 되고 또 하나는 국가의 협약을 맺을 만한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다시 말씀드리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아야 된다는 거죠. 그런데 IS는 비록 수니파입니다.
수니파라는 경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종주국이고. 그렇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서 전 세계 어떤 국가도 IS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죠, UN은 물론이고요.
[앵커]
ISIS, IS라고 명명하기 전에 이라크 내 수니파 반군, 그것도 극단 수니파 반군 조직이었던 거죠?
[인터뷰]
원래 처음으로 돌아가면 알카에다의 이라크의 조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IS, ISIS를 만든 사람이 거기에서 갈등을 하고 나와서 독립적으로 ISIS라는 걸 만든 거죠. 그러다가 2014년에 실질적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영토를 차지하기 시작하자 IS, 국가를 선포해 버린 겁니다.
[앵커]
언뜻 지도에 IS 영토가 표시된 지도를 본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다 없어진 건가요?
[인터뷰]
지금은 다 없어졌고요. 많이 영토를, 불법이죠, 불법으로 강탈했을 경우에는 그 크기가 영국만큼 됐었습니다.
[앵커]
시리아 정도 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그게 시리아와 이라크를 합쳐서 했었는데요. 2014년부터 그렇게 시작이 됐고 그래서 미국을 중심으로 70여 개국 연합국이 구성이 돼서 그들과 전쟁을 시작했죠. 그래서 2017년에 가장 핵심적인 이라크의 모술, 바그다드 이후에 두 번째 큰 도시인데 거기도 IS가 점령을 했었는데 거기를 탈황을 했고요.
또 시리아에 있는 라크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시리아에 IS의 수도로 선포를 했었는데 거기도 결국 탈환을 했고 그리고 올 3월에 마지막으로 바그즈라는 곳까지 탈환을 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때 보여줬죠. 그래서 이건 완전히 탈환해서 끝났다, 그렇게 선포를 했습니다.
[앵커]
IS가 그동안 저지른 테러를 한번 중요한 사건들별로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아마 지금 화면에 나올 것 같은데요. 워낙 우리한테 잘 알려진 끔찍한 테러들이죠. 첫 번째 나오네요. 프랑스 파리의 동시다발 테러. 이게 2015년에 자행된 테러죠.
기억들 하시겠지만 공연장과 축구경기장에서 총기 난사하고 자살폭탄 테러를 해서 약 130명이 사망을 한 엄청난 테러고요. 그외에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자살폭탄테러도 나오는데 저것은 유명한 팝가수의 공연 후에 바로 공연장에 폭탄을 터뜨려서 거기서 또 대량살상이 일어났고요.
주로 핵심은 유럽에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서 대규모 테러를 하다가 이번에 스리랑카 테러로 이어진 것입니다.
[앵커]
이번 스리랑카 테러도 IS 소행이 맞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스리랑카 정부 당국도 IS 소행이 맞다라고 발표를 했고요. 물론 IS 단독은 아니고 스리랑카 내부에도 그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있거든요.
NTJ라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에 수뇌가 이 모든 것을 계획을 했지만 IS가 배후에서 이것을 많이 지원을 했다. 그리고 특히 핵심 용의자 중의 한 명은 시리아에서 IS에 조인을 해서 훈련을 받았다라는 얘기도 했고요.
그리고 IS 자체가 알 바그다디,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등장했는데 동영상을 통해서 자신들의 소행이다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 알 바그다디요. 5년 전에는 2014년에 IS가 국가를 선포했을 때 그 직후에 지금 화면에 나오는 사람의 5년 전 모습으로 동영상이 공개가 됐었고 이번에 그 이후로는 처음 이에요.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인터뷰]
IS를 창시한 창단 멤버 중의 하나죠. 말씀드린 것처럼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가 있었고 갈등을 하다가 ISIS라는 이름으로 나와서 IS로 가는데 중간에 원래 창단한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전투 중에 사망을 하고 그다음에 알 바그다디가 지도자의 역할을 맡은 거죠. 그래서 2014년에 IS를 선포를 하고 방금 나온 사진처럼 5년 전에 연설하는 모습이 등장을 했습니다. 이게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는데요.
선전선동에 매우 능하고요. 그리고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라크대학에서 코란, 그러니까 이슬람 성전으로 박사를 받았다 그렇게 알려져 있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죠.
[앵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주목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은 저 인물이 사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많이 얘기들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5년 동안 안 보였고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IS 격멸 작전에 들어간 이후에 행방이 묘연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전투 중에 사망한 것이 아닌가 했는데 새로 등장했다라는 것 자체가 이게 큰 인류에 대한 위협이다,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매우 선전선동에 능한 일종의 오사마 빈 라덴같이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 사람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적지 않게 있죠. 그래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라는 판단입니다.
[앵커]
이번 영상, 조금 전에 보셨습니다마는 앉아 있고요, 다리를 접고 앉아 있고 옆에 소총이 있고. 이런 장면이 빈 라덴 영상과 비슷하다 이런 지적이 있더군요. 맞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빈 라덴의 뿌리가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빈 라덴과 뿌리를 같이 하고 있다라고 보면 되고요. 같은 수니파의 극단주의적인 그런 입장이고. 저들의 목적은 이른바 칼리프 스테이트라고 해서 신정일치의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본인이 그걸 2014년에 선포도 했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와 같은 목표를 갖고 있고 더군다나 저 영상이 핵심적으로 얘기한 것 중에 하나가 앞으로 기독교와의 일종의 종교 전쟁을 시작하겠다, 십자군을 대상으로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그런 내용들도 발표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좀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다라는 거죠.
[앵커]
이번 테러의 배경으로 스리랑카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건 불교 나라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게 참 안타까운 사실인데요. 말씀드리기가 민망합니다마는 공권력이 약한 국가를 대상으로 했다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종교전쟁인데 알 바그다디의 IS는 무슬림이고 이건 기독교를 상대로 싸우겠다 했는데 스리랑카는 불교 국가고요. 무슬림의 퍼센티지가 8% 정도밖에 안 되고 크리스찬은 3%밖에 안 됩니다.
그런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한다, 이런 식으로 테러를 한다라는 것은 역시 공권력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테러를 하기에 적절한 국가였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고요.
이것은 사실 인도 정부에서 이미 얘기가 나오는데 인도 정부에서 이 테러를 사전에 감지를 했답니다. 그래서 인도가 스리랑카 정부한테 2주 전에 조심해라라고 얘기를 했는데 스리랑카 정부가 제대로 대처를 못한 부분도 있는 거죠.
[앵커]
참 안타깝습니다. 이게 지금 서남아시아, 스리랑카에서 일이 터졌고요.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도 IS가 연계된 조직들이 활동할 수 있다 이런 우려들도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그런 우려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인터뷰]
가능성은 있죠. 왜냐하면 한창 때 IS 때 이게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4만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물론 전쟁을 치르면서, 전투를 치르면서 상당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죽거나 해서 흩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도 적지 않은 숫자가 남았다라는 거고요.
IS가 영토를 차지하고 있을 때는 그 전투원들이 그곳에 있었지만 지금 영토가 없으니까 본국으로 뿔뿔이 다시 흩어져가는 과정이고요.
예를 들어서 스리랑카 같은 경우에도 32명이 IS에 참여를 했다라고 알려져 있고 그런데 또 왜 동남아냐 하면 동남아 같은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밀림이 있고 또 숲이 있지 않습니까? 섬이 있고. 그러니까 은신이 좀 더 편하다라는 거죠.
그래서 또 한면은 그만큼 정부가 섬의 곳곳에 공권력을 미치기가 쉽지 않다라는 그런 이점도 있고요. 그리고 인도네시아가 많이 얘기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국가고요.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얘기해서 지금 화면에 나옵니다마는 IS 활동 영역은 전 세계로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지도상으로 붉게 표기돼 있는 곳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걸 떠나서 활동 우려가 있는 곳들은 다 표기를 해놨기 때문에 실제보다는 조금 과장돼 있을도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에서 파악하기는 공식적인 지부만 8개 정도가 있고 그 외에도 한 30개 정도의 네트워크가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말씀드린 것처럼 테러 양상이 지금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실질적으로 어떤 조직 본부가 있고 그 안에 조직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게 어떻게 보면 자생적인, 우리가 외로운 늑대라고 얘기하는 자생적인 극단적 테러조직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테러주의자들. 그 사람들이 IS와 연계가 돼서 IS가 배후로 있다 해서 자기가 테러를 하는 그런 형태로 지금 많이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미국에서도 그런 것이 많이 보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막기가 힘든 상황이죠.
[앵커]
조금 전에 지본부 말씀하셨는데 그게 윌라야트라는 겁니까?
[인터뷰]
윌라야트라는 것은 IS가 이른바 지부나 하나의 주를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시리아와 이라크를 점령했을 때는 윌라야트가 그 안에 있었고요. 그 외에도 외부에 한 10개 정도의 그런 주와 지부가 있다라고 알려지고 있죠.
[앵커]
그 동영상 보니까 바그다디가 손에 들고 있는 파일이 하나, 무슨 보고를 받은 모양인데 거기에 중앙아프리카 윌라야트, 터키 윌라야트, 이런 게 써 있는데 터키 윌라야트는 이전에는 없었던 조직이라고 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중앙아프리카 윌라야트는 있었던 것으로 알지고 있는데 터키가 지금 새로 등장한 것이 의도적이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이것은 긴장이 되는 게 터키는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IS 소탕전에 핵심적인 근거지 역할을 한 곳이 터키고요. 또 터키도 수니의 이슬람 무슬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또 IS에 동조하는 세력도 적지 않게 있어서 터키에서 예를 들어서 IS 검거를 하면 수백 명씩 여전히 IS 동조자들이 검거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만약 그쪽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이것은 조금 더 우려가 되고 또 아시다시피 터키라는 위치 자체가 유럽으로 가는 관문에 있기 때문에 이게 전체적으로 유럽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프랑스를 따로 공격 목표로 제시한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이번에 알 바그다디도 프랑스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프랑스를 공격을 한 게 아까 말씀드린 2015년에도 프랑스가 유럽 국가의 첫 대상이었고 이게 십자군 전쟁 얘기를 계속하는 게 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역사적으로 자신들의 테러가 명분이 있고 정통성이 있다 얘기를 하려면 십자군전쟁부터 시작을 해야죠. 거기 핵심 국가가 프랑스였으니까 자기네들은 예전의 성전을 지금 치른다. 그래서 일단 프랑스를 먼저 공격하겠다는 그런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IS 선포한 초기에 라마단 총공세라는 걸 했잖아요. 그 라마단이 보니까 연도별로 조금씩 기간이 차이가 있던데 올해는 언제부터 시작됩니까?
[인터뷰]
올해는 5월 6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앵커]
다 됐네요.
[인터뷰]
다 된 거고요. 왜 라마단 때 지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무슬림들이 공격을 하느냐 하면 그들의, 코란의 성전을 굉장히 왜곡돼서 해석하는 것이다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는데 라마단 기간에 순교를 하면 신의 축복을 받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아주 극단적인 일부 아주 잘못 가르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라마단 때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더 많이 하게 되죠. 스리랑카가 지금 긴장을 하고 있고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이기 때문에, 이미 시작이 됐지만. 그래서 지금 준비를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다 대비는 해야 될 것 같군요. 이번 역시 라마단 때 총공세를 가할 가능성이 높습니까?
[인터뷰]
가능성은 있죠. 왜냐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일종의 풍선효과거든요. 그쪽에 있었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쫓겨나게 되니까 4만 명은 안 되겠지만 훨씬 적은 숫자겠지만 전 세계로 퍼지게 되고 그들이 나름대로 그 안에서 말씀드린 외로운 늑대나 또 자생적 그런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연합을 해서 테러를 할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이제 만약 그렇다면 라마단이라는 시기가 그들이 잘못되게, 왜곡되게 해석하는 경전에 따르면 적절한 시기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스리랑카 테러에 앞서서 뉴질랜드에서 참사가 있었고요. 뉴질랜드는 이슬람 사원이 공격을 받았잖아요. 스리랑카는 부활절 행사 때 테러가 일어났고 이렇게 이슬람과 기독교 간에 종교전쟁 양상이라면 꼭 IS가 아니더라도 뭔가 극단적인 세력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상황도 우려가 됩니까?
[인터뷰]
알 바그다디의 IS가 그것을 계속 선동을 하고 있죠. 노리고 있고 전 세계를 상대로 그렇게 해서 성전을 치르자. 우리는 순교자가 돼야 된다.
기독교인들은 아까 말씀드린 십자군 때부터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바로잡아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극단적인 일부의 잘못된 그러한 극단주의자들이 시도를 하는 것이고 거기의 핵심에 IS가 있고. 그리고 종교적으로 이전에 이슬람도 그렇게 폭력적이라고 생각지 않거든요. 말씀드린 것처럼 해석을 잘못하는 문제고요.
그건 기독교도 마찬가지죠. 기독교의 구약만 빼놓고 잘못되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해석을 하면 그것도 굉장히 잘못 해석할 여지가 있는데 똑같은 현상들이 발견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우리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입니다.
그래서 똑바로 종교에 대해서 그리고 경전과 성경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아야 이것이 잘못된 가르침이다라는 것을 개인이 깨달으면 이런 테러는 없어질 수가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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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는 국가를 표방합니다. IS, 이슬라믹 스테이트, 이슬람 국가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국경선을 아무도 모릅니다.
IS 소탕전을 벌여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근에 소멸 선언을 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IS의 우두머리로 알려진 인물이 5년 만에 나타나 복수를 공언했습니다.
그는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가 IS 소행이라고 주장했고 기독교를 겨냥한 테러도 예고했습니다.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에서 다룰 오늘의 주제는 IS입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로부터 도움말씀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IS는 국가입니까, 테러조직입니까?
[인터뷰]
당연히 테러조직이죠. 그런데 IS라는 명칭 자체를 사실 서구 언론이나 서방 세계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IS라고 얘기하는 것을 2014년부터 본인들이 IS, 이슬람 국가다라고 선포를 했거든요. 그전에는 ISIS라는 다른 이름으로 얘기를 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지금도 서방 언론에서는 여전히 ISIS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IS라고 인정을 하지 않죠. 그리고 원래 국가라는 게 기본적으로 조성 여건이 독립성이 인정돼야 되고 또 하나는 국가의 협약을 맺을 만한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다시 말씀드리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아야 된다는 거죠. 그런데 IS는 비록 수니파입니다.
수니파라는 경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종주국이고. 그렇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서 전 세계 어떤 국가도 IS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죠, UN은 물론이고요.
[앵커]
ISIS, IS라고 명명하기 전에 이라크 내 수니파 반군, 그것도 극단 수니파 반군 조직이었던 거죠?
[인터뷰]
원래 처음으로 돌아가면 알카에다의 이라크의 조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IS, ISIS를 만든 사람이 거기에서 갈등을 하고 나와서 독립적으로 ISIS라는 걸 만든 거죠. 그러다가 2014년에 실질적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영토를 차지하기 시작하자 IS, 국가를 선포해 버린 겁니다.
[앵커]
언뜻 지도에 IS 영토가 표시된 지도를 본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다 없어진 건가요?
[인터뷰]
지금은 다 없어졌고요. 많이 영토를, 불법이죠, 불법으로 강탈했을 경우에는 그 크기가 영국만큼 됐었습니다.
[앵커]
시리아 정도 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그게 시리아와 이라크를 합쳐서 했었는데요. 2014년부터 그렇게 시작이 됐고 그래서 미국을 중심으로 70여 개국 연합국이 구성이 돼서 그들과 전쟁을 시작했죠. 그래서 2017년에 가장 핵심적인 이라크의 모술, 바그다드 이후에 두 번째 큰 도시인데 거기도 IS가 점령을 했었는데 거기를 탈황을 했고요.
또 시리아에 있는 라크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시리아에 IS의 수도로 선포를 했었는데 거기도 결국 탈환을 했고 그리고 올 3월에 마지막으로 바그즈라는 곳까지 탈환을 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때 보여줬죠. 그래서 이건 완전히 탈환해서 끝났다, 그렇게 선포를 했습니다.
[앵커]
IS가 그동안 저지른 테러를 한번 중요한 사건들별로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아마 지금 화면에 나올 것 같은데요. 워낙 우리한테 잘 알려진 끔찍한 테러들이죠. 첫 번째 나오네요. 프랑스 파리의 동시다발 테러. 이게 2015년에 자행된 테러죠.
기억들 하시겠지만 공연장과 축구경기장에서 총기 난사하고 자살폭탄 테러를 해서 약 130명이 사망을 한 엄청난 테러고요. 그외에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자살폭탄테러도 나오는데 저것은 유명한 팝가수의 공연 후에 바로 공연장에 폭탄을 터뜨려서 거기서 또 대량살상이 일어났고요.
주로 핵심은 유럽에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서 대규모 테러를 하다가 이번에 스리랑카 테러로 이어진 것입니다.
[앵커]
이번 스리랑카 테러도 IS 소행이 맞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스리랑카 정부 당국도 IS 소행이 맞다라고 발표를 했고요. 물론 IS 단독은 아니고 스리랑카 내부에도 그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있거든요.
NTJ라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에 수뇌가 이 모든 것을 계획을 했지만 IS가 배후에서 이것을 많이 지원을 했다. 그리고 특히 핵심 용의자 중의 한 명은 시리아에서 IS에 조인을 해서 훈련을 받았다라는 얘기도 했고요.
그리고 IS 자체가 알 바그다디,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등장했는데 동영상을 통해서 자신들의 소행이다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 알 바그다디요. 5년 전에는 2014년에 IS가 국가를 선포했을 때 그 직후에 지금 화면에 나오는 사람의 5년 전 모습으로 동영상이 공개가 됐었고 이번에 그 이후로는 처음 이에요.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인터뷰]
IS를 창시한 창단 멤버 중의 하나죠. 말씀드린 것처럼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가 있었고 갈등을 하다가 ISIS라는 이름으로 나와서 IS로 가는데 중간에 원래 창단한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전투 중에 사망을 하고 그다음에 알 바그다디가 지도자의 역할을 맡은 거죠. 그래서 2014년에 IS를 선포를 하고 방금 나온 사진처럼 5년 전에 연설하는 모습이 등장을 했습니다. 이게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는데요.
선전선동에 매우 능하고요. 그리고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라크대학에서 코란, 그러니까 이슬람 성전으로 박사를 받았다 그렇게 알려져 있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죠.
[앵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주목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은 저 인물이 사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많이 얘기들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5년 동안 안 보였고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IS 격멸 작전에 들어간 이후에 행방이 묘연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전투 중에 사망한 것이 아닌가 했는데 새로 등장했다라는 것 자체가 이게 큰 인류에 대한 위협이다,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매우 선전선동에 능한 일종의 오사마 빈 라덴같이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 사람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적지 않게 있죠. 그래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라는 판단입니다.
[앵커]
이번 영상, 조금 전에 보셨습니다마는 앉아 있고요, 다리를 접고 앉아 있고 옆에 소총이 있고. 이런 장면이 빈 라덴 영상과 비슷하다 이런 지적이 있더군요. 맞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빈 라덴의 뿌리가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빈 라덴과 뿌리를 같이 하고 있다라고 보면 되고요. 같은 수니파의 극단주의적인 그런 입장이고. 저들의 목적은 이른바 칼리프 스테이트라고 해서 신정일치의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본인이 그걸 2014년에 선포도 했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와 같은 목표를 갖고 있고 더군다나 저 영상이 핵심적으로 얘기한 것 중에 하나가 앞으로 기독교와의 일종의 종교 전쟁을 시작하겠다, 십자군을 대상으로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그런 내용들도 발표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좀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다라는 거죠.
[앵커]
이번 테러의 배경으로 스리랑카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건 불교 나라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게 참 안타까운 사실인데요. 말씀드리기가 민망합니다마는 공권력이 약한 국가를 대상으로 했다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종교전쟁인데 알 바그다디의 IS는 무슬림이고 이건 기독교를 상대로 싸우겠다 했는데 스리랑카는 불교 국가고요. 무슬림의 퍼센티지가 8% 정도밖에 안 되고 크리스찬은 3%밖에 안 됩니다.
그런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한다, 이런 식으로 테러를 한다라는 것은 역시 공권력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테러를 하기에 적절한 국가였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고요.
이것은 사실 인도 정부에서 이미 얘기가 나오는데 인도 정부에서 이 테러를 사전에 감지를 했답니다. 그래서 인도가 스리랑카 정부한테 2주 전에 조심해라라고 얘기를 했는데 스리랑카 정부가 제대로 대처를 못한 부분도 있는 거죠.
[앵커]
참 안타깝습니다. 이게 지금 서남아시아, 스리랑카에서 일이 터졌고요.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도 IS가 연계된 조직들이 활동할 수 있다 이런 우려들도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그런 우려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인터뷰]
가능성은 있죠. 왜냐하면 한창 때 IS 때 이게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4만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물론 전쟁을 치르면서, 전투를 치르면서 상당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죽거나 해서 흩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도 적지 않은 숫자가 남았다라는 거고요.
IS가 영토를 차지하고 있을 때는 그 전투원들이 그곳에 있었지만 지금 영토가 없으니까 본국으로 뿔뿔이 다시 흩어져가는 과정이고요.
예를 들어서 스리랑카 같은 경우에도 32명이 IS에 참여를 했다라고 알려져 있고 그런데 또 왜 동남아냐 하면 동남아 같은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밀림이 있고 또 숲이 있지 않습니까? 섬이 있고. 그러니까 은신이 좀 더 편하다라는 거죠.
그래서 또 한면은 그만큼 정부가 섬의 곳곳에 공권력을 미치기가 쉽지 않다라는 그런 이점도 있고요. 그리고 인도네시아가 많이 얘기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국가고요.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얘기해서 지금 화면에 나옵니다마는 IS 활동 영역은 전 세계로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지도상으로 붉게 표기돼 있는 곳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걸 떠나서 활동 우려가 있는 곳들은 다 표기를 해놨기 때문에 실제보다는 조금 과장돼 있을도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에서 파악하기는 공식적인 지부만 8개 정도가 있고 그 외에도 한 30개 정도의 네트워크가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말씀드린 것처럼 테러 양상이 지금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실질적으로 어떤 조직 본부가 있고 그 안에 조직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게 어떻게 보면 자생적인, 우리가 외로운 늑대라고 얘기하는 자생적인 극단적 테러조직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테러주의자들. 그 사람들이 IS와 연계가 돼서 IS가 배후로 있다 해서 자기가 테러를 하는 그런 형태로 지금 많이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미국에서도 그런 것이 많이 보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막기가 힘든 상황이죠.
[앵커]
조금 전에 지본부 말씀하셨는데 그게 윌라야트라는 겁니까?
[인터뷰]
윌라야트라는 것은 IS가 이른바 지부나 하나의 주를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시리아와 이라크를 점령했을 때는 윌라야트가 그 안에 있었고요. 그 외에도 외부에 한 10개 정도의 그런 주와 지부가 있다라고 알려지고 있죠.
[앵커]
그 동영상 보니까 바그다디가 손에 들고 있는 파일이 하나, 무슨 보고를 받은 모양인데 거기에 중앙아프리카 윌라야트, 터키 윌라야트, 이런 게 써 있는데 터키 윌라야트는 이전에는 없었던 조직이라고 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중앙아프리카 윌라야트는 있었던 것으로 알지고 있는데 터키가 지금 새로 등장한 것이 의도적이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이것은 긴장이 되는 게 터키는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IS 소탕전에 핵심적인 근거지 역할을 한 곳이 터키고요. 또 터키도 수니의 이슬람 무슬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또 IS에 동조하는 세력도 적지 않게 있어서 터키에서 예를 들어서 IS 검거를 하면 수백 명씩 여전히 IS 동조자들이 검거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만약 그쪽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이것은 조금 더 우려가 되고 또 아시다시피 터키라는 위치 자체가 유럽으로 가는 관문에 있기 때문에 이게 전체적으로 유럽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프랑스를 따로 공격 목표로 제시한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이번에 알 바그다디도 프랑스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프랑스를 공격을 한 게 아까 말씀드린 2015년에도 프랑스가 유럽 국가의 첫 대상이었고 이게 십자군 전쟁 얘기를 계속하는 게 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역사적으로 자신들의 테러가 명분이 있고 정통성이 있다 얘기를 하려면 십자군전쟁부터 시작을 해야죠. 거기 핵심 국가가 프랑스였으니까 자기네들은 예전의 성전을 지금 치른다. 그래서 일단 프랑스를 먼저 공격하겠다는 그런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IS 선포한 초기에 라마단 총공세라는 걸 했잖아요. 그 라마단이 보니까 연도별로 조금씩 기간이 차이가 있던데 올해는 언제부터 시작됩니까?
[인터뷰]
올해는 5월 6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앵커]
다 됐네요.
[인터뷰]
다 된 거고요. 왜 라마단 때 지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무슬림들이 공격을 하느냐 하면 그들의, 코란의 성전을 굉장히 왜곡돼서 해석하는 것이다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는데 라마단 기간에 순교를 하면 신의 축복을 받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아주 극단적인 일부 아주 잘못 가르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라마단 때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더 많이 하게 되죠. 스리랑카가 지금 긴장을 하고 있고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이기 때문에, 이미 시작이 됐지만. 그래서 지금 준비를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다 대비는 해야 될 것 같군요. 이번 역시 라마단 때 총공세를 가할 가능성이 높습니까?
[인터뷰]
가능성은 있죠. 왜냐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일종의 풍선효과거든요. 그쪽에 있었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쫓겨나게 되니까 4만 명은 안 되겠지만 훨씬 적은 숫자겠지만 전 세계로 퍼지게 되고 그들이 나름대로 그 안에서 말씀드린 외로운 늑대나 또 자생적 그런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연합을 해서 테러를 할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이제 만약 그렇다면 라마단이라는 시기가 그들이 잘못되게, 왜곡되게 해석하는 경전에 따르면 적절한 시기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스리랑카 테러에 앞서서 뉴질랜드에서 참사가 있었고요. 뉴질랜드는 이슬람 사원이 공격을 받았잖아요. 스리랑카는 부활절 행사 때 테러가 일어났고 이렇게 이슬람과 기독교 간에 종교전쟁 양상이라면 꼭 IS가 아니더라도 뭔가 극단적인 세력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상황도 우려가 됩니까?
[인터뷰]
알 바그다디의 IS가 그것을 계속 선동을 하고 있죠. 노리고 있고 전 세계를 상대로 그렇게 해서 성전을 치르자. 우리는 순교자가 돼야 된다.
기독교인들은 아까 말씀드린 십자군 때부터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바로잡아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극단적인 일부의 잘못된 그러한 극단주의자들이 시도를 하는 것이고 거기의 핵심에 IS가 있고. 그리고 종교적으로 이전에 이슬람도 그렇게 폭력적이라고 생각지 않거든요. 말씀드린 것처럼 해석을 잘못하는 문제고요.
그건 기독교도 마찬가지죠. 기독교의 구약만 빼놓고 잘못되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해석을 하면 그것도 굉장히 잘못 해석할 여지가 있는데 똑같은 현상들이 발견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우리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입니다.
그래서 똑바로 종교에 대해서 그리고 경전과 성경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아야 이것이 잘못된 가르침이다라는 것을 개인이 깨달으면 이런 테러는 없어질 수가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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