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中, AI 통해 내년 대선 개입 우려"

타이완 "中, AI 통해 내년 대선 개입 우려"

2019.05.03.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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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AI 즉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내년 타이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는 타이완 정부가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대선에 앞서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선거 기간에 민의를 동요시키려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특히 중국이 타이완 대선에 AI 기술을 활용해 개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은 중국의 정보 조작 방식이 SNS상에서 가짜 계정을 이용해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등 다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최근 안면인식과 자율주행, 치안 등의 분야에서 AI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는 이미 세계 선두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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