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내전 악화...사상자 1천명 넘어서

리비아 내전 악화...사상자 1천명 넘어서

2019.04.20.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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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동부 군벌과 서부 통합정부의 무력 충돌이 발생한 리비아에서 교전으로 최소 213명이 숨지고 천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트위터를 통해 사상자 수를 발표하면서 "민간인과 의료인, 의료 시설 공격을 멈춰달라. 그들은 타깃이 아니다"라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따로 민간인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16일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박격포 공격으로 최소 6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오전 일찍 난민 163명을 이웃 니제르로 대피시켰으며

539명의 난민은 리비아 내 비교적 안전한 곳에 분산 배치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국경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후 동부를 장악한 칼리프 하프타르 리비아 국민군 최고사령관은 지난 4일 수도 트리폴리의 통합정부를 상대로 군사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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